이영표의 전망 ‘1승 2무’…숨은 의미는?

입력 2018.06.14 (21:49) 수정 2018.06.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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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죠,

'문어 영표'로 불리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우리 대표팀의 1승 2무를 예상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였을까요?

모스크바 현지에서 황경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국제방송센터에서 만난 이영표 해설위원,

한국팀 '1승 2무'는 희망 섞인 전망이었지만 월드컵은 이변이 많은 무대인 만큼 기대를 걸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우리보다 강팀이다. 힘들다 이런 얘기가 다 있었지만, 실제로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리보다 강팀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괜찮은 성적을 내기도 했거든요."]

16강 진출을 위한 첫 관문, 나흘 뒤 열릴 스웨덴전은 경기 후반부까지 버틴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스웨덴은) 선 수비를 한 다음에 역습을 통해서 득점을 하고 또 수비하고 이런 스타일이거든요. 경기가 만약에 0-0으로 계속 진행되어 진다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인 거죠."]

갈수록 강한 상대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스웨덴전의 결과가 남은 두 경기의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첫 번째 두 번째 경기의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어느 정도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전제가 된다면, 저는 독일전에서도 우리가 비길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피파랭킹이 낮은 두 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개막전은 의외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수비에 문제가 있는 두 팀이, 상당히 많은 골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난타전 양상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경기가 될 수 있다."]

오늘 밤 11시 10분부터 2TV에서 방송되는 개막식과 개막전에서 이영표 위원의 날카로운 해설이 시작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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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의 전망 ‘1승 2무’…숨은 의미는?
    • 입력 2018-06-14 21:50:01
    • 수정2018-06-14 21: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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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죠,

'문어 영표'로 불리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우리 대표팀의 1승 2무를 예상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였을까요?

모스크바 현지에서 황경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국제방송센터에서 만난 이영표 해설위원,

한국팀 '1승 2무'는 희망 섞인 전망이었지만 월드컵은 이변이 많은 무대인 만큼 기대를 걸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우리보다 강팀이다. 힘들다 이런 얘기가 다 있었지만, 실제로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리보다 강팀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괜찮은 성적을 내기도 했거든요."]

16강 진출을 위한 첫 관문, 나흘 뒤 열릴 스웨덴전은 경기 후반부까지 버틴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스웨덴은) 선 수비를 한 다음에 역습을 통해서 득점을 하고 또 수비하고 이런 스타일이거든요. 경기가 만약에 0-0으로 계속 진행되어 진다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인 거죠."]

갈수록 강한 상대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스웨덴전의 결과가 남은 두 경기의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첫 번째 두 번째 경기의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어느 정도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전제가 된다면, 저는 독일전에서도 우리가 비길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피파랭킹이 낮은 두 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개막전은 의외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수비에 문제가 있는 두 팀이, 상당히 많은 골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난타전 양상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경기가 될 수 있다."]

오늘 밤 11시 10분부터 2TV에서 방송되는 개막식과 개막전에서 이영표 위원의 날카로운 해설이 시작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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