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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이영표 “안정환, 운동 아닌 외모로 평가...솔직히 꼴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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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이영표 “안정환, 운동 아닌 외모로 평가...솔직히 꼴불견"
  • 이다혜 기자
  • 승인 2020.10.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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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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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영표가 안정환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이영표, 션이 출연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주는 변함없는 이영표의 짧은 머리 스타일에 놀라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우리 안정환 감독은 머리를 기르기도 하고 묶기도 하고 파마를 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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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영표는 “솔직히 얘기하면 그런 걸 안 좋아했다. 운동을 해서 좋은 모습으로 평가받으면 되는데 머리를 기르고 파마하고 그런 건 꼴불견이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했다.

하지만 이영표는 말하는 내내 안정환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자 김용만은 “옛날에 꽃을 든 남자였으니 오죽했겠나. 계속 처바르고”라며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정형돈은 “오늘 형 막방이냐”고 물어 김용만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안정환은 “앞으로 뭉쳐야 찬다에서 용만이 형이 뛰는 모습은 절대 못 보실 거다”고 쐐기를 박아 또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이영표는 “저는 축구만 해도 계속 부족함을 느꼈다. 근데 형은 드라이, 파마도 했는데도 경기를 잘했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파마 두 시간이면 한다. 그거 하면 6개월 간다”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