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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 트로트 가수 ‘홍춘이’로 활동...신곡 ‘그럴줄 알았지’ 발표

진향희 기자
입력 : 
2020-07-17 17:16:54
수정 : 
2020-07-17 17: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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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최란이 드라마 ‘허준’에서 맡았던 배역 ‘홍춘이’를 예명으로 트로트 가수로 나선다.

최란은 20지기 친구인 방송인 김승현이 가사를 쓴 ‘그럴 줄 알았지’를 발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최란 측은 “경쾌한 리듬으로 한번 들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라고 곡을 소개했다.

최란은 “연예계 41년차, 배우 최란으로 살아왔는데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하게 되어 설레면서도 떨리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쳐있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함께 노래 부르고 싶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남편인 이충희 전 농구감독과 함께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란은 신혼 초기 유명선수의 아내로 살아야 했던 고충을 돌아보면서 “이 결혼은 너무 힘들겠다”고 절감하면서 매일 밤 “‘내일 이혼하자’고 결심하며 잠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하루하루를 견디다보니 36주년이 지나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충희 전 감독은 이 얘기를 듣고 “난 처음 듣는 얘기네. 매일 잘해주자고 다짐하며 살았는데..”라며 “앞으로 36년간은 그러면 내가 매일 이혼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나”고 응수해 큰 웃음을 줬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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