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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에버턴은 ‘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에버턴은 EPL 5라운드 현재 무패(4승 1무)로 1위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시즌 우승팀 리버풀과 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도 2-2로 비겼다. 행운이 따랐으나 자신들이 가진 장점도 확실하게 보여줬다.
에버턴은 리버풀을 상대로 2골을 모두 머리로 넣었.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린 코너킥을 센터백 마이클 킨이 머리로 연결해 골을 넣었고, 1-2로 몰린 후반 36분에는 뤼카 디뉴가 올린 크로스를 도미니크 칼버트-르윈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에버턴은 이와 같은 패턴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고 있다. 5경기 동안 터뜨린 14골 가운데 50%인 7골을 세트피스에서 얻었다. 6골은 프리킥과 코너킥에서 나왔고, 1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에버턴보다 더 많은 세트피스 골을 터뜨린 팀은 없다. 첼시(7위)가 13골 중 6골(페널티킥 3골)을 세트피스로 해결했고, 애스턴빌라(2위)가 12골 중 4골을 세트피스로 터뜨렸다. 토트넘홋스퍼를 울린 웨스트햄(8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3골을 넣고 상대 자잭골로 2골을 얻었다. 레스터시티(4위)는 페널티킥만 5골을 넣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자신이 바라는 선수를 영입하며 확실한 색깔을 내고 있다.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하메스와 디뉴는 어떤 지역에서도 위협적인 킥을 골대로 붙일 수 있다. 칼버트-르윈과 수비수 듀오 예리 미나와 킨은 공중에서 매우 강하다.
에버턴은 경기당 슈팅이 12.8개로 리그 9위에 불과하지만 14골을 넣었다. 골대 가장 가까운 선이라고 할 수 있는 6야드 박스에서 슈팅한 비율이 19%로 토트넘(20%)에 이어 2위다. 에버턴은 득점 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골을 넣고 있다.
공중볼 승리 횟수는 15.2회로 13위에 불과하다. 무조건 긴 패스와 헤딩으로 경기를 이끄는 게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만 머리를 쓰는 셈이다.
효율적인 에버턴은 지난 시즌보다 잘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
그래픽=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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