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아버지들 없이 치러진 결혼식 왜?
'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아버지들 없이 치러진 결혼식 왜?
  • 승인 2020.10.20 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화의 멤버 전진과 그의 아내 류이서의 결혼식이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공개됐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신화의 멤버 전진과 그의 아내 류이서의 결혼식이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공개됐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부부의 연을 맺은 전진-류이서가 아버지들의 부재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달 열린 전진-류이서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전진은 아버지 없이 혼자 입장하는 아내 류이서를 맞아 함께 팔짱을 끼고 나머지 버진로드를 걸었다.

MC 김숙이 이유를 궁금해하자, 전진은 "6년 좀 넘었는데 장인어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삼촌과 같이 입장하는 게 어떠냐고 했더니 (아내가) 그건 삼촌이지 아빠가 아니지 않냐고 혼자 입장하겠다고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그때 들었던 생각은 지금 가끔 아들처럼 장난도 치지만 아버지 몫까지 대신하는 남편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깊은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사실 전진도 아버지 없이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주 방송에서 알려졌다시피 그는 친어머니 없이 새 어머니들이 있었고, 할머니와 고모들 손에서 자랐다. 그러나 사랑하는 할머니는 이미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전진에게는 찰리박으로 유명한 아버지가 있었지만 이날 결혼식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찰리박은 한때 아들과 같이 가수로도 활동했지만 현재는 척추협착증과 뇌졸중 후유증 등으로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