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故 윤상엽 씨 유족이 올린 국민청원 보니...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지난해 6월 30일 경기도 가평의 한 폭포에서 익사사고를 당한 故 윤상엽 씨의 유족이 국민청원으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故 윤상엽 씨의 사망사고를 다뤘다. 윤 씨의 아내 이 모 씨는 사고 당시 지인들과 함께 폭포로 놀러 갔다가 남편이 다이빙을 한 뒤 물밖으로 빠지지 못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자신을 남편 사망사고의 배후라고 지목하며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는 보험사와의 갈등을 겪고 있다며 직접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사건을 제보했다.
방송에서 이 씨가 폭포 나들이에 갔을 당시 남편뿐 아니라 내연남 조 모 씨와 함께 있었으며, 유족에 한 사고 당시에 대해 한 일부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을 샀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 유족은 "동생을 보내고, 저희 부모님마저 잘못되는 건 아닌지,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절망이었다."면서 "동생의 사망 후 너무나 이상한 정황들이 많아 최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노력하였으나, 법적 배우자인 이 씨와 양자로 입양된 이 씨의 친딸, 김 모 씨의 존재로 한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혼생활이 좀 힘들어 보이긴 했으나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15년간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잔고 하나 없이 동생 앞으로 많은 빚이 남겨졌고, 퇴직금마저도 없다고 한다. 그 많은 빚은 현재 한정승인을 통해 정리되었고, 국민연금도 현재 배우자인 이 씨가 수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족은 "동생은 사랑이었지만, 배우자 이 씨는 목적이 있는 만남이었을 것 같다. 동생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왜 빨리 헤어 나오지 못했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만 한다."면서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제 동생이 이젠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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