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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오늘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입력 2019-02-21 07:04 | 수정 2019-02-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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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는 이틀째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 경기도, 세종, 충북, 전북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까지 오르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여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기도 남부 5개 시를 포함해 충북 전 지역과 충남 북부권, 전북과 세종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환경부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을 경우, 공공 부분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는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뜻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지역 7천4백8개 행정,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됩니다.

    또 공기관이 운영하는 1백7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4백70개 건설 공사장은 공사시간을 줄이거나 살수차량을 운행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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