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필모, 서수연 출연 /사진=TV조선 제공
'아내의 맛' 이필모, 서수연 출연 /사진=TV조선 제공
'연애의 맛' 1호 커플이자 1호 부부인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결혼 2년 만에 '아내의 맛'에 합류한다.

21일 방송될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출연해 11개월 아들 담호와 함께하는 2년 차 부부의 일상을 선보인다.

필연 부부는 '아내의 맛' 출연 예고에서부터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았던 상황. 하지만 벌써 결혼 2년 차에 접어든 이들은 깨소금과 달콤함이 아닌, 아침부터 다른 방에서 나오는 각방 생활로 충격을 안겼다. '부부보다 부모에 익숙해진 필연 부부는 대화조차 줄어든 모습으로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특히 달달함의 끝판왕이던 필연 부부를 현실 부부로 만든, 이필모와 붕어빵 외모인 필연 부부의 아들 11개월 이담호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생 11개월 차 이담호는 키와 몸무게가 상위 1% 속하는 슈퍼 우량아의 자태로, 남다른 비율을 뽐냈다. 또 넘어져도 굴러도 절대 울지 않는 역대급 순둥이로 병원에서 검사를 할 때마저 생글생글 미소를 잃지 않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초보 아빠 이필모는 담호의 영유아발달 선별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아 문진표를 작성하던 중 담호가 잘해도, 애매해도, 못해도 전부 다 '할 수 있다'고 체크하는 아들 바보다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필모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담호를 두고 갑자기 안방에 와인을 세팅해 의문을 안겼다. 이필모가 또 다른 꿈이었던 5남매 만들기를 위한 화끈한 작업에 들어간 것. 하지만 예비 딸 바보가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선 이필모의 맘은 아랑곳없이 평소 저녁 8시면 잠을 자던 담호가 잠을 잘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필연 부부는 배부르게 우유도 먹이고, 조명 차단에 인간 바운서로 변신하는 등 담호를 재우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했지만 담호는 갈수록 더 말똥말똥해지면서 '둘째 프로젝트'에 위기를 맞았다. 과연 초보 아빠 이필모는 담호의 방해를 극복하고 5남매 탄생의 첫 단계인 '둘째 프로젝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전 국민에게 연애의 로망을 선물해준 '연애의 맛' 1호 커플이자 1호 부부 이필모, 서수연이 '아내의 맛'에서는 현실감 넘치는 부부로서의 공감 일상을 선보인다. 결혼 2년 차, 열혈 육아로 매일 전쟁 같은 삶을 사는 필연 부부의 일상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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