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우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싱글리스트DB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성기는 지난 8일경 갑작스러운 와병으로 쓰러져 서울 모 종합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상태가 호전돼 다른 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의 정확한 병명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평소 그는 지병을 앓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개봉을 앞둔 영화 '종이꽃' 측 역시 안성기와 관련해 "컨디션 난조로 인해 모든 홍보스케줄은 힘들다고 전달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아니라 안성기는 오늘(21일)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22일 예정된, 자신이 집행위원장을 맡은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식에도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2일 개봉을 앞둔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해당되는 백금상을 수상했으며, 안성기는 이 작품으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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