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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박은빈 "내년이면 서른, 큰 압박감은 없어요" [인터뷰③]

나무엑터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은빈이 자신의 앞날을 상상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난 박은빈은 “앞으로 두 달 후면 서른살이 되는데, 큰 압박감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로 29살, 박은빈은 1996년 아동복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 SBS 드라마 ‘백야 3.98’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박은빈은 인생의 대부분을 ‘배우’로 살아왔다. 특히 박은빈은 데뷔시기부터 꾸준히 연기를 해왔고, 쉼없는 그의 활동은 필모그래피를 가득 채웠다.

박은빈은 이러한 ‘열일 행보’에 대해 “일을 할 때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지만, 일을 하지 않을 때는 특별한 취미를 하는 게 없다. 온전히 이불 속에서 아무 것도 안하는 게 내 생활 패턴이다. 열심히 일했으니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는 강박은 없다”고 말했다.

열일 속에 필모그래피를 빼곡하게 채운 박은빈은 이제 두 달 후면 서른살이 된다.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기에 남다른 감회가 있을 수도 있지만 박은빈은 “‘언제 서른?’이라는 느낌이긴 하다. 어쩌다 보니 나이를 크게 연연해하지 않으며 살긴 했는데, 특별하게도 29살의 캐릭터를 이야기하다보니 곧 서른이라고 동네방네 이야기하고 다닌 것 같다. 하지만 앞자리 바뀌는 것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 서른살이 되고, 30대 되면 어떤 목표를 이뤄야겠다고 설정한 건 없다. 작품 하나씩 잘 끝내는 게 내 목표다”고 이야기했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 박은빈. 그는 자신의 인생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지막회 부제 ‘크레센도’처럼 되길 바라고 있다. ‘크레센도’는 ‘점점 세게’를 뜻하는 음악 용어다.

마지막회 부제가 ‘크레센도’가 될 것이라고 류보리 작가에게 귀띔을 받았다는 박은빈은 “처음에 작가님이 ‘크레센도’를 이야기해주시면서 ‘지금이 가장 작은 상태인데 커질 일만 남아있다’면서 마지막회 부제가 ‘크레센도’가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작가님이 스포일러를 해주신 셈인데, 그 마음을 갖고 ‘채송아는 행복해질거야’라며 나를 북돋았다. 크레센도라는 말이 뭔들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다라는 뜻 같은데, 채송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내 인생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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