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안성기(68)가 건강 이상으로 열흘 넘게 병원에 입원 중이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달 초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뒤 열흘 넘게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안성기가 10월 8일 급작스러운 와병으로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다소 안정을 찾은 뒤 서울 시내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며 “구체적인 입원 배경은 밝힐 수 없지만, 질환에 차도가 있어 병원을 옮긴 것 같다”고 인터넷매체 뉴스엔에 전했다.
안성기는 22일 자신이 주연한 영화 ‘종이꽃’ 개봉을 앞둔 상태인데, 건강 문제로 인터뷰 등 대외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극 중 안성기는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를 연기했다. 이 영화로 지난 4월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안성기는 같은 날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인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할 전망이다. 그는 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매년 개막식에 참석해 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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