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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불청' 곽진영♥한정수, 깜짝 소개팅→핑크빛 무드…제2의 커플 탄생?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곽진영과 한정수가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0일 방송한 '불청'에서는 곽진영과 한정수의 즉석 소개팅이 이뤄졌다.

과거 한정수와의 전화통화에서 "얼굴이 크시더라"라고 팩트 폭행한 적이 있는 곽진영은 최성국의 제안으로 한정수와 소개팅을 하게 됐다.

한정수는 핑크빛 셔츠에 수트, 구두에 풀메이크업까지 하고 함평으로 달려왔다. 이에 곽진영은 "옛날에 저와 통화를 한 적이 있어요"라고 말했고, 한정수는 "혹시 저에게 얼굴 크다고 하신"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곽진영은 "얼굴 안 크시네요. 죄송합니다. 하관이 크면 말년 복이 좋다고 한다"며 "잘생긴 남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잘생기셨다"고 칭찬했다. 이에 한정수도 "덕분에 여기 오게 된것 같다"고 말했다. 곽진영고 "치열이 되게 고우시다"고 말하자 한정수는 "이거 라미네이트"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곽진영은 스스로 "4차원 성격"이라며 "그래도 순수한 성격이고 거짓말을 못한다"고 소개했다. 한정수는 "저도 머리 쓰는 사람 보다는 4차원이 좋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진짜 설레는 분위기다. 소개팅하고 두 사람 모두 얼굴이 훤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친구 김홍표는 라이징 스타로 뜨던 당시 안타까운 사고로 배우 인생을 포기할 뻔 한 과거를 회상했다.

김홍표는 "당시 교통사고가 나면서 인기드라마 '임꺽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97년 1월말에 교통사고 났다. 보조석에서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위에서 내려오던 차와 정면 충돌했다"는 김홍표는 "그때 다 죽었다고 했다. 차가 완전히 구겨져서 중장비차 두대가 차를 양쪽에서 뜯어서 구해졌다"고 말했다.

당시 온 몸이 부서진 채 입원하던 김홍표는 어찌됐든 '임꺽정' 역할을 마무리해야 했기 때문에 급하게 바뀐 대본대로 화살에 맞아 죽는 역할로 장렬하게 마지막 신을 촬영했다. 김홍표는 "감독님이 신인에게 큰 배역을 줬으니까 멀리 가지 말고 차도 운전하지 마라. 너 다치면 드라마 전체가 차질을 빚는다고 신신당부 하셨다. 너무 죄송했다. 내 일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데려오다가 생긴 대형 사고였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많이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홍표는 "공황장애 우울증 신경성 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까지 얻었다"고 털어놨다. SBS 동기 최성국은 "홍표가 너무 안타까웠던게 타이밍이었다. 새내기로 주목 받다가 그런 일이 생겼다. 타이밍적으로 너무 안타까웠다. 병원에 1년 넘게 있었다. 책만 보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홍표는 "이후 광주로 내려가서 조경 간판 일 배우고 대리운전 했었다"며 "광주에 5년 정도 일하면서도 배우 일에 대한 꿈을 버릴수 없었다. 다행히 '무인시대'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몇신을 찍고 재밌더라. 그러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버텼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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