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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홍표, 인기 절정서 교통사고→일용직·대리→연기 도전

배우 김홍표가 과거 교통사고를 당한 일과 이후 힘들게 삶을 살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4번의 대수술 후 정신병 앓아"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홍표가 수년 전 교통사고 후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홍표는 지난 20일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 새 친구로 출연했다. 그는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부터 사고 후 힘들었던 시기와 연기를 다시 도전하게 된 일화를 고백했다. 이날 김홍표는 "정말 끔찍한 사고를 겪고서 엄청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홍표는 지난 1996년도 방영됐던 드라마 SBS '임꺽정'을 통해 배우로 이름을 알리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배우의 꿈을 접어야 했었다며 "44부작의 드라마였던 '임꺽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병원에 누워있었다"며 "사고 당시 조수석에서 자고 있었는데 맞은편 차와 정면 충돌했다"고 사고를 설명했다.

이어 "교통사고가 났던 일을 자책하며 원망도 많이 했었다. 스트레스 때문에 24살인 나이에도 뼈가 빨리 붙지 않을 정도"였다며 "사고 이후 공황장애부터 조울증, 강박증,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불청' 멤버 최성국은 김홍표와 SBS 공채 탤런트 출신이며 동기라고 말하며 당시 가장 먼저 주목받았던 배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김홍표가 한참 작품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더 안타까웠다"며 "병원에 1년 넘게 오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최성국은 김홍표와 SBS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어려운 시기 김홍표를 도왔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사고 후 김홍표는 4번의 대수술을 거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기 위해 무턱대고 광주로 내려갔다. 김홍표는 "일당을 받으며 조경 일과 간판 일을 배웠다"며 "기술을 배우려고 했다. 일이 많지 않은 시기는 대리운전을 하며 생활을 이어갔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러다 간판회사를 다니던 김홍표가 우연한 기회에 연락을 받고 2주 동안 촬영을 하며 다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배우 못하겠다고 생각해 간판 자격증 따서 회사를 차리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 김홍표는 2주의 촬영 이후 연기를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일이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한 마음에 친구의 도움으로 서울에 올라가 다시 연기에 문을 두드렸고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며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해 청춘들은 김홍표의 열정에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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