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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김홍표·한정수, '불타는 청춘' 활약→시청률은 하락

배우 곽진영, 한정수, 김홍표가 '불타는 청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276회는 전국가구 기준 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 5%에 비해 0.3%P 하락한 수치다.

화제성은 대단했다. 특히 곽진영, 김홍표, 한정수가 방송 직후부터 다음날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최성국은 한정수에게 소개팅을 제안했다. 그러자 한정수는 서울에서 함평까지 달려왔고, 곽진영과 마주했다. 곽진영은 한정수에게 "실제로 보니 참 잘생기셨다. 누구를 이렇게 만나는 게 처음이다. 어릴 때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많았지만 이 나이에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한정수는 "우리 나이가 되면 그런 경우가 별로 없다"고 답했다. 식사하는 동안 한정수는 곽진영을 살뜰히 챙겼다. 곽진영은 그런 한정수에게 "난 4차원적인 면이 있다. 직설적이고 솔직 담백하다. 어떻게 보면 순수하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자신을 설명했다. 한정수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순수하다는 의미"라며 "나는 머리 많이 쓰는 사람이나 거짓말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런 부분이 비슷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 이외에도 반가운 얼굴 김홍표 역시 시선을 끌었다. 김홍표는 지난 1996년 SBS 드라마 '임꺽정'에서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당시 큰 교통사고를 당해 이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했고, 네 차례에 걸친 대수술에도 몸이 예전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이에 김홍표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연기자 꿈마저 포기해야만 했다.

그는 서울에서 배우 외에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려워 결국 지방으로 내려가 다양한 일들을 했다고 고백했다. 맨 처음 일용직 조경부터 간판 일까지 가리지 않고 일했지만, 그마저도 벌이가 쉽지 않아 밤에는 대리운전을 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SBS 제공 및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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