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의 헬멧과 김태균의 헬멧이 참 비슷하죠? 김태균은 지역 언론 기자에게 헬멧이 깨끗하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며 헬멧에 송진을 잔뜩 발라 놓는다는데 헬멧을 만지는 버릇이 있는 김태균이 따로 송진을 배트에 바르지 않고 손으로 헬멧을 만지면 배트의 미끄럼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김태균 자신은 매니 라미레스 등 메이저리거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런 헬멧(송진 발라 놓는)을 소개한 한 언론은 라미레스나 크레익 비지오, 블라디미르 게레로 등 메이저리거를 김태균 등이 따라하는 추세라고 소개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헬멧에 그렇게 송진을 발라두면 보기엔 별로 좋아 보이지 않지만 편리할 것이라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송진이나 스프레이를 방망이 그립에 뿌려되는데 그걸장갑으로 잡고 하다가 헬멧 고쳐쓰고를 반복하다보면

빈티지 헬멧이 되는데요. 빈티지라는게 오래되면 멋이나기도 하고 애지중지하기도 하니까 계속 그걸 쓰는것

같네요. 아무래도 징크스가 아닐까 생각...

일부 타자들은 배트와 헬멧에 송진을 많이 뭍혀서 색이 까무잡잡하고 이상하게 만들죠.

더럽게 보일수도있겠지만, 투수에게 위협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타자들로 예를 들면

이승엽,김태균,매니라미레즈 등 야구를 대표 하는 초강타자들이죠.

이런 타자들이 그런식으로 까맣고 무서운 배트를 사용할때 투수에게 심리적인 압박은 배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