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공유(왼쪽부터), 박보검, 조우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각 소속사
배우 공유(왼쪽부터), 박보검, 조우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각 소속사
영화 ‘서복'(가제)이 공유, 박보검에 이어 조우진까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5월 촬영에 들어간다.

공유, 박보검, 조우진이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차기작 ‘서복’으로 만난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지키는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여러 세력들의 추적 속에서 함께 동행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드라마 ‘도깨비’, 영화 ‘남과 여’ ‘부산행’ ‘밀정’으로 수많은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배우 공유가 생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전직 정보요원 기헌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과 강렬한 액션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비밀리에 개발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은 최근 드라마 ‘남자친구’로 큰 사랑을 받은 박보검이 맡았다. 이 작품은 영화 ‘차이나타운’ 이후 박보검의 4년만 스크린 복귀작. 공유와의 첫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여기에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조우진까지 출격하며 캐스팅이 완성됐다. 조우진은 서복의 존재를 감추려는 한국 정보국 요원 안부장 역을 맡아 극 중 기헌, 서복과 대립을 이루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메가폰을 잡은 이용주 감독은 ‘불신지옥’ ‘건축학개론’을 통해 장르 불문,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감독은 공유, 박보검, 조우진과 함께 한국영화 최초로 인류 최초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로 독특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복’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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