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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미셸 오바마 부럽지 않은 최명길 내조 자랑하는 김한길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상식 문제아 5인방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의 옥탑방에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출연해 이색 문제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문제가 공개됐다. 오바마는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일이 잘 풀린다 해서 사석에서 아내의 애칭을 ‘보스’로 불렀다. 정답인 ‘보스’는 김한길이 맞혔고, MC는 최명길이 보스처럼 느껴진 적이 있는지 물었다.

“국회의원 당선에 실패하면 기분이 참담하다.” 고 입을 연 김한길은 “당시 기분이 안 좋아 집에 누워 있는데 아내가 할 얘기가 있으니 앉아보라며 봉투를 건넸다. 이 돈으로 제일 좋은 양복 사 입고 가장 좋은 차를 사라고 하더라.” 는 미담을 공개했다.

최명길은 명성황후 드라마 계약을 하고 온 후였고, 계약금 일부를 김한길에게 주며 기를 살려 주었던 것. 김한길은 훈훈한 미담을 전하면서 미셸 오바마 못지 않은 최명길의 화끈한 내조를 자랑했다.

다음 문제가 공개됐다. 이탈리아의 한 하원 의원은 공개 토론 중 돌발 행동을 했음에도 박수와 환호를 받은 일이 있었다. 최명길은 “프로포즈를 했다.” 라며 단번에 정답을 맞혔다.

하원 의원은 토론 중 “오늘은 저에게 특별한 날이다.” 라면서 의원장에게 짧게 양해를 구한 뒤 반지를 꺼낸 후 “나와 결혼해 줄래?” 라며 관중석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현장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동료 의원들은 그의 어깨를 두드리고 박수를 치며 축하를 전했다. 그 의원은 여자친구의 결혼 승낙을 얻어냈다.

유명작가들의 독특한 글쓰기 습관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 찰스 디킨스의 공통적인 글쓰기 습관 문제가 공개되자 김한길은 자신 있게 정답인 ‘서서 글쓰기’를 맞혔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되고 화상회의가 늘어나면서 ‘이것’에 대한 붐 현상이 생겼다. 문제로 출제된 ‘이것’을 묻는 문제에 출연자들은 ‘보정 필터’, ‘배경 판’, ‘조명’ 같은 그럴 듯한 의견을 내 놓기 시작했다.

정답은 ‘성형붐’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오랜 시간 보게 되자 이런 저런 문제점이 눈에 띄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를 교정하기 위한 성형외과 수요가 늘어나게 됐다는 것. 기본적인 성형문의도 늘었지만 목과 턱선, 거북목 교정등의 문의가 특히 많아졌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 뇌섹남녀가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순수한’ 지식을 뽐내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생활 속 재밌는 문제들이 매주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조현정 kmnews@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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