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연애할 때 비슷한 면 있어…그래도 말은 더 많이 하는 편"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민재는 피아니스트로서 성장통을 겪는 박준영을 보며 함께 아파하고 성장했다.
김민재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드라마를 찍다보니 준영이와 비슷해지기도 하더라"라고 했다.
"비슷한 면이 사실 많아요. 저도 준영이처럼 부끄러움도 많고 긴장도 많이 해요. 제 입으로 말하기는 쑥쓰럽지만 남은 배려하기도 하고요. 비슷하지만 답답한 면은 좀 빼야 할 거 같아요. 준영이는 너무 말을 안 하니까요. 저는 그래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이죠."
김민재는 자신의 연기한 캐릭터처럼 과거 성장통을 겪은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
준영이도 피아노를 치다가 여러가지로 너무 힘들어서 피아노를 그만두겠다고 한 순간들이 있었다. 저란 사람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분명히 존재했던 거 같다. 어떤 계기로 인해서 이 일을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계속 하고싶다고 생각한 일도 있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다르게 극복했던 지점에 대해 김민재는 "준영이가 느꼈던 행복은 다 송아씨에게도 나왔다. 그래서 행복함을 느끼고 피아노를 다시 시작한다. 저는 누군가에게 의지하지도 하지만 모든걸 해결해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애할 때의 모습 역시 닮았을까. 김민재는 "저도 준영이처럼 많이 참는 편이다. 그래도 말을 해야 할 때는 하는 편이라서 닮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김민재와 박은빈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이 많았던 만큼 두 사람에게 시련이 찾아오는 '고구마 구간'을 힘들었던 시청자 역시 적지 않았다.
"감정적으로 준영이 확 힘들어지는 순간이 있었어요. 저의 행복은 송아 씨였는데 그게 없어지고 나니까 촬영 때마다 힘들어지더라고요. 11회차부터는 살도 더 빠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어요. 그런데도 저는 그 순간이 좋았어요. 살면서 그거보다 더 힘든 순간도 있지 않을까요. 근데 많은 분들이 고구마라고 하시더라. 하지만 저는 그 순간도 좋았어요."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민재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드라마를 찍다보니 준영이와 비슷해지기도 하더라"라고 했다.
"비슷한 면이 사실 많아요. 저도 준영이처럼 부끄러움도 많고 긴장도 많이 해요. 제 입으로 말하기는 쑥쓰럽지만 남은 배려하기도 하고요. 비슷하지만 답답한 면은 좀 빼야 할 거 같아요. 준영이는 너무 말을 안 하니까요. 저는 그래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이죠."
김민재는 자신의 연기한 캐릭터처럼 과거 성장통을 겪은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
준영이도 피아노를 치다가 여러가지로 너무 힘들어서 피아노를 그만두겠다고 한 순간들이 있었다. 저란 사람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분명히 존재했던 거 같다. 어떤 계기로 인해서 이 일을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계속 하고싶다고 생각한 일도 있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다르게 극복했던 지점에 대해 김민재는 "준영이가 느꼈던 행복은 다 송아씨에게도 나왔다. 그래서 행복함을 느끼고 피아노를 다시 시작한다. 저는 누군가에게 의지하지도 하지만 모든걸 해결해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애할 때의 모습 역시 닮았을까. 김민재는 "저도 준영이처럼 많이 참는 편이다. 그래도 말을 해야 할 때는 하는 편이라서 닮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김민재와 박은빈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이 많았던 만큼 두 사람에게 시련이 찾아오는 '고구마 구간'을 힘들었던 시청자 역시 적지 않았다.
"감정적으로 준영이 확 힘들어지는 순간이 있었어요. 저의 행복은 송아 씨였는데 그게 없어지고 나니까 촬영 때마다 힘들어지더라고요. 11회차부터는 살도 더 빠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어요. 그런데도 저는 그 순간이 좋았어요. 살면서 그거보다 더 힘든 순간도 있지 않을까요. 근데 많은 분들이 고구마라고 하시더라. 하지만 저는 그 순간도 좋았어요."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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