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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갬성캠핑’ 스타들의 고백이 감동을 준다는 건[TV와치]



[뉴스엔 한정원 기자]

스타들이 진솔한 고백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0월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김홍표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슬럼프를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홍표는 "활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대수술을 4번 했다. 공황장에, 조울증, 신경 강박증, 대인기피증을 앓았다. 이후 조경, 간판, 대리운전 일을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JTBC '갬성캠핑'에선 배우 박소담이 중압감에 짓눌렸던 속내를 풀어냈다. 박소담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오는 책임감에 사람들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게 두려워졌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솔직하게 힘들었던 과거와 속마음을 말하며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스타들의 인생 고백은 왜 감동을 주는 걸까.

앞서 수많은 관찰 예능은 스타들의 초호화 자택, 대규모 사업, 화려한 인맥을 부각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타들의 럭셔리한 사생활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생성하며 공감을 얻지 못했다. 이에 관찰 예능은 스타들의 꾸며진 모습보단 인간적인 면모를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힘들었던 시기, 다사다난했던 인생과 가정사를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친밀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우 박해미는 전남편 황민의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했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배정남은 힘겨웠던 가족사를, 전 장관 김한길은 폐암 4기를 투병기를 밝혔다.

마냥 행복해 보였기에 시청자와 공감대를 확보하지 못했던 스타들은 솔직한 고백을 통해 시청자에게 위로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멀게만 보였던 스타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도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과거와 고충, 외로움과 두려움을 털어놓고 있다. 스타가 아닌 인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친밀감을 형성 중인 스타들의 고백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줄 수 밖에 없다.(사진=SBS '불타는 청춘', JTBC '갬성캠핑')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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