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멤버 영재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갓세븐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음 다툼이 한차례 있었다.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글쓴이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 당사는 글쓴이에게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받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목포 소재 고등학교 재학 당시 영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청각장애인 및 지적장애인이라고 밝힌 A씨는 “영재가 자신에게 이유 없이 폭력을 가했고 금품 갈취도 일삼았다. 착한 척 하고 다니니까 너무 지겹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피해자의 폭로에 의문을 제기했다. 학교 폭력을 했다면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피해자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시점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목포 소재 목포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한 영재는 1학년이었던 2012년 서울 소재 한국예술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이는 영재의 프로필에도 명시된 내용이다.

논란이 커지자 JYP 측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속히 파악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갓세븐 영재 인스타그램
사진=갓세븐 영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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