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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안 맞는 갓세븐 영재 학폭… JYP “글쓴이 주장 대부분 사실과 달라”

입력 2020-10-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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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영재
갓세븐 영재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갓세븐 멤버 영재(24·본명 최영재)의 학교폭력설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글쓴이 주장의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JYP는 21일 “영재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글쓴이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하셨지만 현재까지 이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 없다”며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청각장애 및 지적장애인이라는 누리꾼이 과거 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 시절 영재에게 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영재가) 이유 없이 때리고 물건을 빼앗기도 했다. 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고 빵셔틀도 시켰다”며 “티비에 나오면서 착한 척하고 다니니 지겹다”며 영재를 두고 “탈 쓴 악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재는 목포기계공고 1학년이던 2012년 데뷔 준비를 위해 서울 소재 한국예술고로 전학해 고교 과정을 마쳤다. 이는 영재의 프로필에도 명시된 내용으로 작성자의 주장과 사실 관계가 어긋난다.

최근 들어 인기 연예인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속속 게시되고 있지만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앞서 블락비 박경은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누리꾼의 글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일부 유튜버들은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송하예 소속사 측이 해당 게시물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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