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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첫 가을야구 눈앞인데…KT, 로하스 코로나 음성 판정에 안도

기사입력 2020.10.21. 오후 03:43 최종수정 2020.10.21. 오후 04:36 기사원문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T 로하스가 안타를 치고 있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전에 둔 KT 위즈가 한시름 놓았다. 발열 증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음성으로 판정된 것.

KT 구단은 21일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로하스가 이날 오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잔여 7경기를 남겨둔 KT는 창단 후 첫 포스트진출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2015년 1군에 진입한 ‘막내팀’인 KT는 아직까지 가을야구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3위를 달리던 KT는 지난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7로 패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2위 LG(0.569)와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려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집중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로하스가 20일 오전 갑자기 37도의 미열 증세를 보이면서 비상이 걸렸다. 구단 지정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은 뒤에도 열이 떨어지자 않은 로하스는 결국 LG전에 결장한데 이어, 아주대병원으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로하스가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순위 싸움에 갈 길이 바쁜 KT 구단뿐만 아니라 막바지에 접어든 KBO리그 전체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한편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로하스의 경기 출전 여부는 로하스 본인과 코칭스태프의 협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뉴스1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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