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위암 말기환자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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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0.21.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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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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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치료 목적 사용 승인` 등록

`리보세라닙`을 개발한 에이치엘비. [사진 제공 = 에이치엘비]
위암 말기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약 허가를 정식으로 받지는 않았지만 말기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을 내줬기 때문이다.

21일 식약처는 리보세라닙을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 현황에 등록했다.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은 식약처가 생명이 위급하지만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개발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제도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리보세라닙의 시판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전 세계 12개국 88개 종합병원에서 위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다. 위암뿐 아니라 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대체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들이 리보세라닙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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