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화 '종이꽃' 유진, “SES도 다시 무대서고파”

2020-10-21 17:46

add remove print link

배우 유진이 환불원정대를 언급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서 인터뷰

배우 유진이 환불원정대를 언급했다.

유진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 관련 인터뷰를 개최하고 취재진과 만났다.

로드픽쳐스
로드픽쳐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유진은 극중 옆집으로 이사 온 은숙 역을 맡았다. 장의사 성길 역의 안성기,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의 김혜성, 은숙의 딸 노을 역 장재희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유진은 과거 동료였던 핑클 멤버들이 예능, 무대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약 중인 것에 대해 "저도 재미있을 것 같다. 무대는 항상 그립다. S.E.S. 20주년 콘서트 준비하면서도 정말 재밌게 즐겼다"고 운을 뗐다.

영화 '종이꽃'
영화 '종이꽃'

이어 "앞으로 꼭 다시 무대에 오를 거라곤 말할 수 없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하고 싶다. 노래하고 춤추는 걸 워낙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기회만 된다면 해보고 싶다"고 했다.

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새로운 전성기를 연 이효리에 대해서 "환불원정대는 엄정화 언니부터 세대별로 뭉치지 않았나. 20대부터 다 뭉쳤더라. 그렇게 예능을 통해 하는 것도 신박한 것 같다"며 "(유)재석 오빠한테 연락을 해봐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종이꽃'은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백금상)을 수상했고 이 영화로 국민 배우 안성기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종이꽃'은 오는 22일 개봉.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