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시공간에도 원리와 질서가 있을까. 고성준 수원하나교회 목사는 고린도전서를 기초로 보이는 세계에 존재하는 원리와 질서가 영적 세계인 ‘카이로스 시공간’에도 있다고 설명한다. ‘카이로스’는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시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다. 저자는 독자에게 무엇이 영인지, 영의 원리를 따라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풍성한 영의 세계를 경험하고 분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영적 세계의 원리는 이렇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거나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면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권위를 부여하고 계시다는 뜻이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선하심과 완전하심을 의지하며 불평 없이 나아가면 상황을 통과할 수 있다. 저자는 영적 원리를 경험하기 전까지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한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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