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할 때 필요해서 구하는데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카이로스의 사진 구합니다. 예전에 어떤 나라에 아래와 같은 글의 내용으로 조각상을 만들었었다고 들었 었는데요.... 지금 구하려고 보니깐 없어서요,... 꼭 부탁드립니다.~
일을 시작하고 마치는 데 알맞은 때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하여, 옛 희랍인들은 이를 신격화해서 '카이로스Kairos'라 불렀다(희랍에서는 남신으로, 로마에서는 '오포르투니타스Opportunitas'라는 이름의 여신으로 불렸다). 옛사람들은 여신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했다. |
당신을 만든 석공의 이름은 무엇인가? 나를 만든 이는 뤼시포스. 나는 적시의 여신이자 만물의 지배자라네. 당신은 왜 발끝으로 서 있나? 그것은 내가 늘 달리고 있기 때문이지. 날개 달린 신발을 신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니까. 오른손에는 왜 면도칼을 들고 있는가? 내가 면도칼보다 더 날카로워 용서가 없음을 보여주려는 뜻이지. 당신의 머리카락은 왜 얼굴을 가리고 있는가? 내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나를 잡게 하기 위함이지. 그렇다면 뒷머리에는 왜 털이 하나도 없는가? 날개 달린 발로 내가 지나갈 때 한 번 놓치면 아무리 애걸해도 다시는 나를 잡지 못하게 만들기 위함이지. 이방인이여, 석공은 나를 만들어 여기에 세우고 너와 너의 친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네. |
고대 로마의 시인인 아우소니우스°도 이와 비슷한 격언시를 남겨두었다. |
당신을 그린 화가의 이름은 무엇인가? 피디아스라네. 나는 그의 세 번째 작품인 적시의 여신이지. 당신은 왜 바퀴 위에 서 있는가? 나는 한 장소에 머물 수 없으니까. 그렇다면 날개 달린 신발은 신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항상 날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메르쿠리우스가 돌보는 좋은 운명을 전해주기 때문이지. 얼굴은 왜 머리카락으로 가렸나? 아무도 나를 알아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지. 그렇다면 뒤통수는 왜 벗겨졌나? 그것은 내가 한 번 지나가고 난 후에 누구도 나를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지. 당신 옆의 친구는 누구인가? 그녀에게 직접 물어보시게. 기원하노니, 당신은 누구신지요? 나는 행한 일과 행하지 않은 일을 나중에야 돌이켜 보도록 만드는 여신, 바로 후회의 여신이라네. 적시의 여신이여 묻노니, 여기 이 여신은 무엇을 하는지요? 그녀는 언제나 나의 뒤에 서 있지. 내가 어떤 이의 곁을 스쳐 지나간 후에는 그녀가 항상 그와 함께 서 있지. 당신, 바로 당신! 쓸데없는 호기심에 시간을 낭비하며 그런 질문을 던지는 바로 이 순간에 당신이야말로 나를 지나가게 놓아두고 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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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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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일이 찾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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