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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크라노스'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aoki 조회수 4,185 작성일2002.11.08
크라노스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그리스 신화의 카오스에서 가이아 이하 황금시대를 지배했던 신명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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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는 흘러가는 의미의 '시간'입니다. 또 카이로스는 '때'를 가리키는 시간의 의미이지요.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의 이름은 천지창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카오스(무한의 공간 또는 혼돈)의 시대에 가슴이 넓은 대지(가이아)가 생겨나고 영혼을 부드럽게 하는 에로스가 나타나며 카오스로부터 어둠(에레보스)과 밤(닉스)이 생겼으며 닉스와 에레보스 사이에 윗하늘(아이테르)과 낮(헤메라)가 태어납니다.

(여기까지는 성경의 창세기와 너무 흡사합니다. 그리스 신화가 창세기를 차용했다고 저는 믿고 있지요.)

가이아는 우선 별이 빛나는 우라노스(하늘)와 폰토스(바다)를 낳은 다음, 우라노스와 교접하여 티탄이라고 하는 5명의 남신(男神)과 티타니스라고 하는 6명의 여신을 낳고, 마지막으로 크로노스를 낳습니다. 이것이 티탄족(族)이라고 하는 신들인데, 그들은 신적(神的) 존재인 동시에 아득히 먼 인간의 조상으로 숭배받게 되죠. 가이아는 또 3명의 키클로페스(외눈 혹은 둥근 눈의 거인)와 3명의 헤카톤케이르(손이 100개인 거인) 등 괴물을 낳았는데 ,이들 티탄·키클로프스·헤카톤케이르 등은 혼돈상태에 있는 대자연의 힘을 상징하는 신들이라 보면 됩니다.

이후에 올림포스의 신들이 등장하죠.
티탄족 가운데 나이가 가장 적은 크로노스는 아버지의 생식기를 자르고 세계의 지배권을 차지하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시간을 인식하고 사용하기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죠. 그에게는 6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자식에게 왕좌를 빼앗길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자식을 낳기만 하면 삼켜버립니다. 마지막 아들인 제우스(인도유럽 어원:하늘 ·낮 ·빛의 뜻)를 낳았을 때, 아내인 레아는 돌을 산의(産衣)에 싸서 아기라고 속여 남편에게 삼키게 하였다. 이렇게 해서 목숨을 구한 제우스는 예언대로 왕위를 차지합니다. 제우스는 성장한 뒤 아버지 크로노스가 삼켜 버린 형들을 토해내게 한 후 형제력(兄弟力)을 키워서 세계를 통치하지요. 형제끼리 제비를 뽑아 제우스는 하늘을, 포세이돈은 바다를, 하데스는 명부(冥府:지옥)를 각각 지배합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최고봉인 올림포스산은 신들의 공유지(共有地)로서 함께 그곳에서 살며, 제우스가 올림포스의 주신(主神)으로 군림합니다. “어떠한 신이나 여신도 나의 뜻을 어겨서는 안 된다. … 만약, 내 뜻을 어기는 자가 있다면 그 자를 붙잡아 캄캄한 타르타로스[奈落]에 던져버릴 것이다. 그 때 그 자는 내가 다른 어느 신들보다 얼마나 힘이 센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절대 권력을 장악한 제우스는 번갯불로 싸움에 이기고 우주를 지배합니다. 제우스의 지배하에 있는 올림포스의 주요 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우스의 아내이며 누이이고, 여신 가운데 최고인 헤라, 다음에는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제우스의 머리를 쪼개고 나옵니다),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사냥과 출산의 여신 아르테미스, 이 세 여신은 모두 제우스의 딸이었다. 곡물의 성장을 주관하는 여신 데메테르, 화로의 불을 주관하는 헤스티아, 이 두 여신은 제우스의 자매입니다.

태양신이고 음악 ·의술 ·궁술(弓術) ·예언의 신으로 위엄이 넘치는 아폴론, 전령(傳令)이며 나그네의 수호신인 헤르메스,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 군신(軍神) 아레스 등 이상의 네 남신은 제우스의 아들이지요. 이 밖에도 포도주의 신으로 주연(酒宴)의 상징이며 일명 바쿠스라고도 하는 디오니소스가 있는데, 이들이 올림포스 신들의 중심을 이루는 12신이다.

그 외에도 많은 신들이 등장하지만, 특별하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200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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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노스 혹은 크로노스

발음상에 차이인거 같네요

암튼 크로노스의 뜻은 시간혹은세월입니다

신명의 의미를 알려면 검색어에 그리스로마

라구 치시면 나오거든요 거기 들어가겨서 보시는게

좋은듯하네요 신들의 한두명이야죠 ㅡㅡ;;;

신명을 외우고 다니시지 않는이상 홈페이지서

찾아야되는뎅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듯 신들이 많네요

먼넘의 자식들은 그리 많이 낳은건지

ㅡ,.ㅡ;;

200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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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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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노스는 티탄신족중 하나입니다


티탄은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신족. 그리스인은 그들이 원시시대에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거인이라고 생각했다. 티탄 신족의 상당수는 추상적인 개념의 인격화된 신이다. 최초의 티탄 신족은 크로노스, 레아, 오케아노스, 테티스, 이아페토스, 히페리온, 코이오스, 크레이오스, 포이베, 테미스, 므네모시네, 테이아였다. 이들의 자식들 가운데서도 헬리오스,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아틀라스 등도 티탄신족이지만,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그렇지 않다. 크로노스의 아들인 제우스는 크로노스의 횡포에 우주의 지배권을 놓고 전쟁을 벌인다. 이 싸움에서 프로메테우스, 스틱스를 비롯한 몇몇 티탄 신족은 제우스의 편을 들고 헤카톤케이르, 키클롭스 같은 거인들도 제우스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티탄족의 대부분 여신들과 오케아노스, 헬리오스 등은 전쟁에 가담하지 않았다. 10년 동안 계속된 싸움은 제우스의 승리로 돌아갔고, 그와 적대했던 티탄 신족들은 저승의 가장 깊은 곳인 타르타로스에 갇혔다. 이 영원히 어두운 곳에서 티탄 신족은 청동의 문이 있는 감옥에 갇히고, 헤카톤케이르의 감시를 받았다. 아틀라스만은 유폐되는 대신 어깨로 하늘을 떠받치고 있어야 하는 벌을 받게 되었다.


http://wfjkhm.new21.net/

여기 가서 보세요

200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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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 우라노스가 낳은 여러 자식들중 한명이지요
그리고 또 제우스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크로노스는 가이아의 부추김으로 우라노스를 거세해버립니다.(거세알죠^^;?)
그 이후에 자기자신도 자식들에게 권좌를 빼앗겨버릴까 두려워 자식들을 모두 뱃속에 삼켜버리고 말죠
그러나 레아가 숨겨둔 제우스에 의해 설득당하여 자식들을 모두 꺼내어 이후 거신전쟁에서 승리한후 로마로 가서 그곳을 통치했다고 하는 신입니다

그리고 가이아 이하 신들은 너무 많고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다른이름이 사용되어서 저로써는 다 말씀드리기가 어렵군요-.-;

200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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