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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쌀쌀, 내일 기온 뚝 한파특보, 미세먼지 ‘나쁨’…17호 태풍 사우델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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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쌀쌀, 내일 기온 뚝 한파특보, 미세먼지 ‘나쁨’…17호 태풍 사우델 경로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10.22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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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도심이 짙은 안개에 덮여 있다. 이날 미세먼지 상태는 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다음 달부터는 주기적으로 한기가 남하하고, 또 중국의 난방기가 시작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서울 도심이 짙은 안개에 덮여 있다. 이날 미세먼지 상태는 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다음 달부터는 주기적으로 한기가 남하하고, 또 중국의 난방기가 시작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목요일인 2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차차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에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나쁨’ 수준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 대부분 10도 이하(서울 13도)로 쌀쌀하겠고, 낮최고 22도(서울 18도)로 낮과 밤의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겠다. 특히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17호 태풍 ‘사우델(SAUDEL)’은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 42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우리나라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제17호 태풍 사우델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2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는 오늘 새벽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전에, 남부지방은 저녁에 맑아지겠다. 

구체적으로 제주도, 전남, 전북남부, 경남과 경북남부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22일) 전남, 전북남부와 제주도는 새벽(0~3시), 경남과 경북남부는 아침(6~9시)에 그치겠다.

또한, 오늘 새벽(0~6시)에 서울.경기도(경기남부내륙 제외)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지속 시간이 짧아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22일 아침(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남남해안, 경남해안: 10~40mm △전남(남해안 제외), 전북남부, 경남내륙,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5~10mm △서울.경기도(경기남부내륙 제외),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5mm 미만이다.

한편, 가을철 수확 시기에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린 후에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기온도 낮아지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비가 내린 후 지면이 습한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22일)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충청남부내륙, 전라내륙, 경북남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특히 강이나 호수, 분지지역),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비가 내리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내일(23일)까지 강원중북부산지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고, 오늘(22일) 오후부터는 바람도 차차 강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월 22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10월 22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22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가 되겠다. 금요일인 내일(23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오늘(22일) 내륙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내일 강원영서와 중부산지, 남부산지는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이번 예보기간 동안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3도 △홍성 10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목포 14도 △여수 15도 △안동 9도 △대구 13도 △포항 14도 △울산 15도 △부산 15도 △창원 14도 △제주 17도 △백령도 12도 △흑산도 16도 △울릉도·독도 15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홍성 18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목포 19도 △여수 21도 △안동 20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1도 △제주 21도 △백령도 14도 △흑산도 20도 △울릉도·독도 18도가 될 전망이다.

10월 22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10월 22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와 20일 발원한 황사가 함께 유입되어 점차 남동진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제주권은 오후에, 영남권은 밤에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2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오늘 밤에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23일)은 서해앞바다과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5~55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금요일인 내일날씨(23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구름많겠다. 한편 새벽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50km/h(14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내일(23일) 아침 기온은 전국(일부 해안 제외)이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서울의 경우 내일 아침최저기온 5도, 바람은 4~6m/s, 체감온도는 1~2도 예상)

특히,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내일 아침 기온(0도 이하)이 오늘(10도 내외)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내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에 동해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기상청 중기예보(10월 24일~31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월 24일~31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한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24~25일 제외)은 4~13도로 그제(20일, 6~14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14~22도로 그제(20~24도)보다 낮겠다. 한편, 24일(토)~25일(일) 아침 기온은 0~11도로 그제보다 낮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24일(토)과 25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14~21도의 분포가 되겠다.

제17호 태풍 ‘사우델(SAUDEL)’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21일 오후 4시 기준)
제17호 태풍 ‘사우델(SAUDEL)’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21일 오후 4시 기준)

◆ 제17호 태풍 ‘사우델(SAUDEL)’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에 따르면 제 17호 태풍 사우델은 21일 오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 42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시속 14㎞로 이동하고 있다. 

26일 오후께 베트남에 상륙, 라오스와 태국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지나게 될 사우델은 이후 에너지를 잃으면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된다.

사우델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추장의 호위병을 의미한다.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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