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연출한 정지우 감독. 부산일보DB
2020 부일영화상 최우수감독상은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에게 돌아갔다.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부일영화상 시상식에는 정지우 감독은 참석하지 못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을 제작한 무비락 김재중 대표가 단상에 올랐다.
김 대표는 “정 감독이 차기작을 준비중이라 부득이하게 대리 수상하게 돼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정 감독에게 상을 잘 전달드리겠다. 차기작을 잘 준비해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암수살인’으로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김태균 감독이 시상자로 나섰다. 김 감독은 “빨리 일상이 회복되서 좋은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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