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성추행 혐의’ 전 남편 언급 “나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23일 오전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 출연해 “그동안 시련이 몇 번 있어 다시 안 올 줄 알았는데, 내 계획과는 별개로 시련이 찾아오더라. 우울했다”라고 이혼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자신의 활동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남편 사건만 떠올렸다면 아마 우울증 걸렸을 거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운동하면서 좋은 생각만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빠서 못 만난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시련을 겪다보니 눈물이 많아진다. 노래방에서 대성통곡한 적도 있다”며 “예전에는 술을 못 마셨는데 이혼 후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운동 끝나고 마시는 술맛을 알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힘든 일을 겪어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경실의 남편은 2015년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경실 역시 남편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원 지급 판정을 받았다.
이경실은 지난 2003년 동갑내기 전남편과 이혼했다. 이혼 사유(이유)는 전남편의 폭행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홀로 두 자녀를 양육하던 이경실은 2007년 3살 나이 차이가 나는 현재의 남편과 재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경실 남편의 직업은 사업가다.
이경실 딸은 손수아로 현재 모델로 활동 하고 있고, 2016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아들 손보승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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