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국화 향기 물씬’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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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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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위해 대구 전역 분산 개최
동대구역 앞 광장에 조성된 국화 작품들. 대구수목원 제공


대구수목원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3주 동안 1만5000점의 다양한 국화작품 감상할 수 있는 ‘2020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및 재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 주요도심지 27곳에서 분산 전시한다.

국화작품이 전시되는 곳은 대구수목원, 대구시청(별관), 동대구역 광장, 국채보상기념공원, 신천둔치, 주요 공원 14곳, 8개 구·군 보건소 등이다.

대구수목원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국화 산책길이 조성되며 시청(별관)에는 ‘푸른대구가꾸기’의 상징인 ‘나무’ 모형과 ‘청정대구’의 상징인 ‘수달’ 모형을 전시한다. 동대구역 광장에는 대구의 기상을 표현한 대형작품 ‘용’을, 국채보상기념공원에는 5m 높이의 ‘천마’ 모작을, 신천둔치에는 ‘코끼리’ ‘다람쥐’ ‘버섯’ 등을 전시한다.

이천식 대구수목원 소장은 “이번 국화전시회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목원에 집중되는 관람객을 대구시 전역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했다”며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가을 국화의 향기로 위로와 휴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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