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임페리얼 카운티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뒤 수백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연방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어제(9월 30일) 오후 5시 31분 임페리얼 밸리 지역 웨스트모어랜드 인근 솔턴호(Salton Sea) 바로 남동쪽에서 규모 4.9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LA에서 180~200마일 남동쪽으로 떨어져 있고 멕시코 국경으로부터 30마일 가량 북쪽에 위치한 지점이다.
규모 4.9 지진 이후 어제 저녁 8시까지 최소 240여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루시 존스 지진학자는 샌 안드레아스 그리고 임페리얼 지진대와 연결된 작은 지진대, 브라울리 지진대에서 이번 지진과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대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는 5.8이었다.
다만 브라울리 지진대에서는 여러 지진이 흔히 발생하는데, 샌 안드레아스 지진대와는 충분히 떨어져 있어 LA 가까운 곳에서 지진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존스 지진학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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