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김한길, 폐암 4기 투병 당시 몸무게 20kg 빠져…"모든 사람이 걱정"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김한길이 폐암으로 투병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한길과 최명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한길은 "폐암 투병 생활을 하면서 체중이 20kg 정도 빠졌다. 주변 사람들이 날 먹이려고 맛집을 이집 저집 찾아다녔다"며 "그러면 먼저 서 있던 사람들이 양보해주고 배려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나는 아플 때, 내가 갑자기 엄청 유명해졌나 싶었다. 내가 아프다는 걸 알고 나서는 내게 많이 너그러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최명길은 '이 사람 건강이 나아질 때마다 좋은 순간을 남기고 싶어서 SNS에 올리면 주변 지인들이 좋아해주고 관심을 갖더라"라며 "그 때 남편이 '내가 살아있다는게 놀라운 건가?'라고 하더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김한길은 "폐암 4기 투병 보도가 나오고, 내가 건강한 모습으로 있는 걸 보고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 이제는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보면 '건강 많이 좋아지셨죠?'라고 하더라. 세상이 참 따뜻하다는 걸 느낀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김한길은 지난 2017년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온 바 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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