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화’ 잠들다 …故 이건희 회장 빈소, 각계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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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0.26. 오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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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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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어제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빈소에는 정재계의 조문과 조의가 이어졌는데요.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주영 기자, 이른 시간이라 조문객이 있을 것 같진 않은데요.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 조문객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건희 회장의 빈소에는 어젯밤 10시까지 정재계의 조문이 이어졌는데요.

빈소는 어제 오후 5시쯤 고인이 치료를 받았던 이곳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녀들과 함께 도착해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삼성 측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간소한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며 조문과 조화를 사양한다고 밝혔지만, 재계를 중심으로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정몽규 HDC 회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요.

이보다 앞서 이건희 회장의 조카인 CJ그룹 이재현 회장도 유족을 만나,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긴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에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도 각각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장례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장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가족장으로 4일 동안 치러집니다.

발인은 오는 28일로 장지는 용인 에버랜드 안의 선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가족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입관식을 진행한 뒤, 조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삼성 사장단 등 고위 임원들의 조문도 오전 10시쯤부터 일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삼성그룹 임직원들은 내부 시스템에 온라인 추모관을 열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김대범

임주영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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