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지킨 이재용 부회장…오늘 오전 9시 입관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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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0.26. 오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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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어제(25일) 오전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상주인 이재용 부회장은 가족과 함께 어젯밤까지 빈소를 지켰는데요

지금 빈소 모습은 어떤지, 또 앞으로 이건희 회장이 없는 삼성의 미래는 어떨지 종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부터 가보겠습니다.

김동우 기자, 빈소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아직까지는 소수의 취재진만 방문하는 등 한산한 모습입니다.

상주인 이재용 부회장은 어제 늦은 밤까지 두 자녀와 함께 빈소를 지켰습니다.

오늘 일정으로는 오전 9시에 고 이건희 회장의 입관식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입관식 후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오전 10시에는 삼성그룹 사장단도 단체로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 하루 동안 여러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는데, 문 대통령도 위로 메시지를 전했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한다"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사촌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어제 오후 1시간 30분가량 빈소를 지켰는데요.

이 회장은 고인에 대해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며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아버지"라고 애도했습니다.

오늘도 오전부터 여러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예상되는데요.

장례는 오늘이 2일 차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8일에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SBSCNBC 김동우입니다.

김동우 기자(eastr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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