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
드라마 '펜트하우스' 조수민은 이지아의 친딸일까.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미국 대학생 출신의 과외선생 행세를 했던 민설아(조수민)의 정체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설아는 검정고시 출신이었지만 학력과 나이를 속이고 자신과 동갑인 주석경(한지현)의 과외교사로 일했다.

민설아가 마음에 들지 않은 주석경은 자신의 물건을 몰래 민설아의 가방에 넣고 도둑으로 몰아갔다. 주단태(엄기준)는 주석경의 말을 듣고 민설아에게 사과를 하거나 경찰서에 가자며 압박했다.

과거 해외에 입양됐다가 도둑으로 몰려 누명을 쓴 적이 있는 민설아는 정체가 드러날까 두려워 사과하기로 했고 헤라팰리스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눈물을 흘렸다.

도둑 누명으로 인해 과외교사에서 해고된 민설아는 청아예고 성악 실기시험에 응시했다가 주석경과 마주쳤다.

주석경은 마스크를 쓴 민설아를 몰라보고 지나쳤지만 수상한 느낌을 받고 응시표에 적힌 이름을 외워뒀다.

청아예고 입시 결과가 발표된 날 성악과 수석은 주석경도 하은별(최예빈), 배로나(김현수)도 아닌 민설아였다.

합격자 발표가 난 날 민설아는 헤라펠리스에서 주석경 가족과 마주쳤다. 주단태와 주석경은 민설아의 가발을 벗기고 청소년증을 확인하며 정체를 까발렸다.

심수련(이지아)은 주단태에게 밟히고 주석경에 뺨을 맞는 민설아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는 집에 돌아가는 민설아를 붙잡아 위로하며 준비해둔 선물을 전달하려 했지만 선물을 가지러 간 사이 민설아는 주석경이 보낸 괴한에게 납치돼 끌려갔다.

한편 주단태는 16년째 식물인간 상태인 심수련(이지아)의 친딸이 입원해 있는 병실로 가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는 병실을 바라보며 "이제 연극을 끝낼 때도 됐다. 딸 노릇 하느라 애썼다"고 말해 병실에 누워 있는 사람이 심수련의 친딸이 아님을 암시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