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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차 임단협 찬반투표 가결

입력 : 
2013-09-10 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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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9일 울산, 전주, 아산공장 등 조합원 4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여 조합원 4만2795명 중 55.1% 찬성으로 과반수를 넘겨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일 임금 9만7000원(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과 각종 일시금 등 500%+850만원, 복지포인트 50만포인트,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출연 등에 합의했다.

현대차는 올해 임단협을 시작할 때부터 불합리한 요구안은 수용하지 않겠다는 원칙론을 밝혀 이를 지켜냈다. 노조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임금 부분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합의해 실리를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주중 임단협 타결식을 열고 올해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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