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김영임 / 사진 =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상해 김영임 / 사진 = '아침마당' 방송 캡처
‘아침마당’에 출연한 방송인 이상해, 김영임 부부가 다양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이상해, 김영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새해를 맞아 이루고 싶은 소망이나 배우자에 대한 바람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자 김영임은 "아내들은 음식이 따뜻할 때 (가족에게) 먹이려는 마음이 있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여러 가지 음식을 하면, 이상해 씨는 편식을 한다. 새해에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해는 발끈하며 "여태 살면서 자기 남편의 습관을 모른다"며 "반찬이 20개가 돼도 맛있는 고깃국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며 원성을 높였다. 그러자 주변 패널들이 이상해를 말렸고 급기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 이상해는 아내 김영임의 눈치를 보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임은 "사실, 여기에 나온 이유도 남편한테 잘 지내자고 부탁하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날이 많이 남지 않나. 새해에는 더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해·김영임 부부는 1979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