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가 역대급 스케일을 보이며 종영했다.

29일 방송된 '식스센스'는 평균 4.3%, 최고 6.1%를, 전국 가구 기준 3.3%, 최고 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덟 번째 게스트 차태현과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의 식당들을 방문했다. 매번 방송을 챙겨봤고, 더 몰입하기 위해 출연을 자처했다는 차태현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멤버들과 함께 유재석 놀리기에 동참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게스트 최초로 서로를 귀여워하는 멤버들을 지긋이 바라보다 “그게 왜 귀엽지?”라고 의문을 드러내 유재석을 환호하게 만들기도.

금감을 갖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와 제작진의 역대급 준비성은 마지막까지 소름을 유발했다. 유리 바닥 아래로 수족관이 보이는 첫 번째 식당을 시작으로 기찻길 옆에 위치한 두 번째 식당, 롤러코스터처럼 구불구불한 레일을 타고 햄버거가 테이블로 내려오는 세 번째 식당 모두 멤버들과 차태현의 육감을 끊임없이 현혹시킨 것. 마지막 투표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하는 멤버들과 차태현은 웃음과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최종 결과로는 롤러코스터 햄버거 식당이 가짜로 밝혀졌다. 가짜 식당을 위해 무려 40일 간 전문가의 설계 아래 레일을 설치하고 미리 고기를 구워 냄새를 만드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인 제작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마지막까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식스센스’는 예정대로 지난 29일(목) 방송된 8회를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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