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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치기→밀어치기→잡채기, 정경진 보름만에 또 백두장사

기사입력 2020.10.19. 오후 11:40 최종수정 2020.10.19. 오후 11:40 기사원문
정경진(울산 동구청)이 19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에 등극하고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정경진, 추석장사씨름에 이어 통산 10번째 백두장사 등극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 백두급 경기


지난 10월 4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정경진(울산동구정)이 불과 보름만에 다시 한 번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정경진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김동현(용인백옥쌀)을 3-1로 제압했다.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던 정경진은 올해 두 번째이자 통산 10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정경진은 8강에서 윤민석(제주특별자치도청)을 만나 2-0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차승진(구미시청)을 만나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정경진과 김동현의 결승전에서 밀어치기로 첫 번째 판을 가져간 후 두 번째 판 역시 잡채기에 이은 밀어치기를 성공시켰다.

세 번째 판을 내준 정경진은 잡채기로 네 번째 판을 가져와 정상에 올랐다.

정경진은 "경기에서 승리를 하더라도 일부러 기분 좋은 티를 안내려고 하는 편이다. 기를 모아서 경기에 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표출을 하게 되면 기가 빠지는 것 같아서 아예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차분하게 있는 편이다"며 "아내가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주고 있는데 정말 고맙고 다은이와 수빈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경기결과
 
▲백두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
▲2위 김동현(용인백옥쌀)
▲3위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4위 차승진(구미시청)
▲5위 임진원(영월군청)
▲6위 오현경(연수구청)
▲7위 윤민석(제주특별자치도청)
▲8위 장성복(양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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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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