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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위해 하루 정도 스페셜 DJ” 권율, ‘씨네타운’ 빛낸 케미(종합)



[뉴스엔 서지현 기자]

권율이 박하선을 위해 '씨네타운' 첫 게스트로 출격했다.

11월 2일 방송된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DJ 박하선과 게스트 권율이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박하선은 "오늘부터 '씨네타운' DJ를 맡게 됐다. 어제까지만 해도 설레고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떨린다. 그래도 첫 곡 듣고 좀 나아졌다"며 "제가 어제 쌍 첫방 날이라고 말씀드렸다. 오늘 라디오도 첫 방송이고 t사 드라마 '산후조리원'도 첫 방송이다. 오늘 아주 명절이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박하선을 찾아온 첫 게스트는 동료 배우 권율이었다. 권율은 "먼저 꽃부터 드리겠다. 제가 직접 준비한 건 아니고 라디오 제작진에서 제가 들고 온 척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케이크를 들고 왔다"고 센스를 자랑했다.

앞서 박하선과 권율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에서 호흡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하선은 "저는 권율 씨 실제 성격이 굉장히 의외였다. 배려가 넘치시더라. 물론 안 그럴 것 같았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감정신을 먼저 찍으라고 해주시더라. 자기감정이 더 중요할 텐데 배려도 넘쳐서 감동받은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권율은 "박하선 씨도 현장에서 잘 이끌어주셨다"며 "라디오 진행도 너무 잘하신다. 일단 광고주님들이 좋아할 것 같다. 광고를 굉장히 또박또박 읽어준다. 사연 연기도 잘하신다. 현장보다 더 잘하신다. 긴장감과 서스펜스가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박하선은 "권율 씨가 영화에 대한 조예가 깊으셔서 오늘 모신 이유도 있지만 앞서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하신 적이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권율은 "6개월 정도 올레 TV에서 했었다. 덕분에 영화에 대한 견해와 시야를 더 많이 넓힐 수 있었다. 하선 씨도 '씨네타운'을 통해서 더 많은 영화와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저는 그때 너무 행복했다"며 "사실 지금 와서 고백하자면 안 보고 본 척하며 촬영한 적도 있다. 죄송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권율은 "하선 씨가 라디오 진행하는 걸 보니까 제가 굉장히 심장이 떨린다. 저는 아직 DJ로는 갈 길이 먼 것 같다"며 "하지만 하선 씨가 하루 부탁하신다면 기꺼이 하겠다. 그렇지만 하선 씨가 자리를 잘 지켜주셨으면 한다. 제가 오는 일이 없게끔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가 권율이 대학교 시절 배우 정경호와 함께 댄스동아리 십자수 활동을 했던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율은 "이 메시지를 보낸 청취자 분 제가 꼭 추적하고 싶다. 일단 그 댄스동아리는 비공식 서클이었다. 정식 동아리는 아니었고 연극영화과의 응원과 사기진작을 위해 급 결성된 것"이라며 "체육대회 장기자랑에서 했는데 너무 반응이 좋았다. 후배 입장이라 선배들이 부르면 어디든 가야 했다. 이제 더 이상 양지로 꺼내지 말자고 했는데 이분은 제가 꼭 제작진과 상의 후에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겠다"고 엄포했다.

이와 함께 최근 권율이 영역을 넓힌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권율은 "제가 평소에 스포츠를 좋아한다.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와 스포츠에 대한 사람들 이야기를 제 일상과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스포츠와 브이로그를 합친 합성어 '스포 로그'다. 유튜브 채널 이름은 '두 율 라이크'"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권율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차범근 축구교실에 다녔다. 지금도 축구는 어디 가면 '너 그렇게 할 거면 나가'라고 할 정도의 실력이 된다"며 "농구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대학교 졸업생들 팀이다. 연극영화과 팀이라 김석훈 선배를 비롯해 여러 명이 계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권율은 "차기작으로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첫 방송에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밖에서 보는데 너무너무 잘하시더라. 현장에서 편안하게 사람들을 이끌어주셨는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많은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앞으로 많이 기대하겠다"고 박하선에 응원을 전했다.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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