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균등 무상감자 추진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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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04. 오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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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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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균등 무상감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460원(12.76%) 하락한 3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은 3대1 비율로 무상감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방식은 소액주주의 지분도 똑같이 줄이는 균등감자다.

액면가액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3주를 동일 액면금액의 보통주식 1주의 비율로 병합한다.

이에 자본금은 1조1161억원에서 3720억원으로 감소한다. 발행주식 총수는 2억2320만주에서 7441만주가 된다.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6868만주에서 2289만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만주에서 3333주, 금호석유화학은 2459만주에서 819만주가 된다.

감자 기준일은 12월 2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5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직접적인 타격을 감안할 때 추가 자본 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율은 56.3%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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