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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패배에 분노한 스콜스, “열 살짜리 애들 축구 같네, 부끄럽다”

기사입력 2020.11.05. 오전 05:49 최종수정 2020.11.05. 오전 07:08 기사원문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바샥셰히르에 패배한 맨유 선수단에 분노했다. U-10 축구 같다고 비판했다.

맨유는 5일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파리 생제르망과 라이프치히를 연이어 격파했던 맨유는 바샥셰히르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맨유는 전반 12분 만에 뎀바 바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거의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느라 뎀바 바를 놓쳤다. 뎀바 바는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뒤 드리블하며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전반 40분, 바샥셰히르의 비스카가 한 골 더 추가했다. 맨유는 전반 막판 마샬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영국 ‘BT스포츠’에서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스콜스는 맨유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특히 선제 실점 장면에서 수비수들이 뎀바 바를 완전히 놓친 것에 대해 스콜스는 “10세 이하 축구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콜스는 “부끄럽다. 4백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수비적으로 그들은 책임을 져야한다. 맨유 선수들은 일대일을 방어해야 하지만 그럴 능력이 없어보인다”면서 “경기 막판 일어난 일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전반 12분에 이런 일이 일어났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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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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