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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 아역 고아성 "좀 있으면 서른, 나만 나이 든 것 아냐"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이자영 역을 맡은 배우 고아성이 14일 오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을 배경으로 입사 8년차에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가 승진을 위해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다가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 오는 21일 개봉.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고아성이 아역 배우에서 어느덧 서른 즈음에 접어든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한 심경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출연한 고아성과 이솜이 등장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아성은 DJ 장성규의 '영화 괴물에서 인상 깊게 봤다. 아직 10대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는 말에 "제가 조금 있으면 서른이다. 저만 나이를 먹은 것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1992년생인 고아성은 올해 나이 29세다.

고아성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맡은 배역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배역이) 오지랖이 넓다. 실제 성격도 오지랖이 넓어졌다"며 "원래 친했던 사람들이 '너 정말 오지랖 넓고 외향적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오지랖이 넓어지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피곤해하는 것 같다. 이솜 언니가 피곤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솜은 "전혀 그렇지 않다. 고아성이 어른스러운 편이라 그런 오지랖들이 감사하게 여겨진다"고 손사래를 쳤다.

고아성은 이날 방송서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배 배우 김희애에 대한 애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아성은 장성규의 '김희애가 고아성을 극찬하더라'는 말에 "여전히 생생히 기억해주셔서 감동했다. 선배님 사랑한다"고 답했다.

고아성은 2004년 KBS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찡'으로 데뷔한 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뷰티 인사이드' '오피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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