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천지가 자살을 합니다. 그래서 언니 만지가 동생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화연이라는 왕따 주동자를 찾아냅니다. 화연은 먼저 천지에게 다가가지만 천지의 생일파티 초대장에만 시간을 잘못 적어놓는다던지, 술래잡기를 할 때도 분위기 물타기를 해서 천지만 술래를 시킨다던지 하면서 은근슬쩍 천지를 마치 자신의 장난감 이라도 되는양 취급합니다. 게다가 천지가 다른 친구를 사귈려해도 다 화연이 커트를 해버리죠. 그렇게 붉은 실로 넓은 천을 짜던 천지는 그 천을 다 풀고 길고 얇은 실을 짭니다. 그 실에 목을 메달 생각으로 말이죠,

하지만 천지는 자살을 준비하면서도 다섯개의 붉은 실 뭉텅이(?)같은 걸 준비해서 안에 가해자, 언니?와 엄마, 처음에는 천지를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자신의 아버지와 천지의 어머니와의 사랑을 알고는 천지를 밀어낸 친구까지, 편지를 써서 실 뭉텅이에 넣어놓습니다. 용서한다는 말도 있고, 고마웠단 말도 있고..

그 실뭉텅이들을 발견한 만지는 마지막에 자신을 용서한다는 말이 담긴 천지의 실뭉텅이를 다른 사람에게 줬다가 다신 못 찾을까봐 절망하는 화연에게 다가가서 천지를 위해서 끝까지 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천지가 자살하면서 까지도 엄마와 언니가 자신을 찾아와 말려주는 꿈을 꾸면서 사망하며 책은 끝납니다.

화연도 중국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해 엇나간 캐릭터이지만 그래도 저는 화연이 한 사람의 생명의 무게를 끝까지 책임지면서 죄책감을 가지며 살아갔으면..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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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좀 못해서 좀 내용이 뒤죽박죽인 것 같네요.. 대충 이해는 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