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중단 소식에 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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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06.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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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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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6일 장중 9% 이상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들어 급락했다.

이날 오후 2시37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9.46% 하락한 2만4400원에 거래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만7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93% 상승 출발해 오전 장까지 1% 안팎의 약세를 보였지만, 다국적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개발 하기 위해 지난 9월 주요 계약조항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양사가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해 개발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지연에 따라 향후 사업성 측면이 우려되어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 에이비엘바이오의 설명이다. 회사는 양사가 합의 하에 협상을 종료해 회사 측 재무적·법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개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치료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는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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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에서 지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꿈꿉니다. 아시아경제에서 산업, 유통, 증권을 거쳐 현재 정치부에서 여당 출입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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