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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중단
- 송고 2020.11.06 14:29 | 수정 2020.11.06 14:29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의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이 무산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개발 하기 위해 지난 9월 주요 계약조항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해 개발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지연에 따라 향후 사업성 측면이 우려돼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게 에이비엘바이오 측 설명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양사가 합의 하에 협상을 종료해 회사 측 재무적·법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개발하는 항체치료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는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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