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양사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해 주요 계약조항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해 개발계획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상 지연에 따른 향후 사업성 측면이 우려돼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 에이비엘바이오 측 설명이다.
회사는 양사가 합의 하에 협상을 종료해 회사 측 재무적·법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는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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