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중단…공동개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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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06.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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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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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임싱시험 지연에 따라 사업성 우려…송구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 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공동개발이 무산됐다고 6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지난 9월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개발을 위한 주요 계약조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후 두 회사가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해 개발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지연에 따라 사업성 측면이 우려돼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두 회사가 합의 하에 협상을 종료한 만큼 회사 측에 재무적·법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개발하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는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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