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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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06.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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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 공동개발 협상 종료
협력 종료에 따른 재무적·법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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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에이벨바이오는 6일 다국적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이비엘바이오는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9월 하이파이바이오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해 주요 계약조항에 대해 합의했다.

에이비엘바이오에 따르면 치료제 개발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과정에서, 임상시험 지연에 따라 향후 사업성 측면이 우려돼 양사가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력 종료는 양사 합의 하에 이루어져 회사 측에 재무적·법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개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치료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는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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